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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데남자친구를.. 황하나     2565    2011.12.22 01:50
중3짜리 여자아이 입니다.만난지는 200일이 조금 넘은거 같아요.그런데 저희딸 남자친구가 저희집에 거의 매일 와요.
방에서 놀다가 서로 잠이든적도 있고 밖에선 어깨동무를 하고 다니는걸 제가 직접 보았습니다.
제딸은 화장을 하고 안경을 빼고 렌즈를 하고..옷에도 무진장 신경을 많이쓰고 남자친구랑 통화하느리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칠않고 있어요.공부해야 될 나이에 정말 미치겠습니다.별 말을 다해봐도 소용없습니다.맘같아서는 못나가게 끈으로 묶어놓고 싶고 딸아이 남자친구에게 어떤말을 해줘야 서로 조절해가면서 만날까?란 생각을 해봅니다.남자아이도 공부에 관심있는아이는 아닙니다.
화가나서 상대하기도 싫습니다.그런데 자식을 보고 수수방관할수도 없고 말은 안듣고 때릴수도 없고 덤비거든요
이재연
2016.11.22 10:43
2011년도 작성하신 글이니 지금쯤이면 성인이 되었겠군요 . 시기를 잘 넘겼으리라고 봅니다. 현재 23.21.19.15세 딸만 둔 엄마로서 공감이 아니갈 수가 없네요 . 중요한 것은 남자 친구가 생길때면 집으로 불러서 밥을 먹이면서 관심 가져줍니다. 그러면서 꼭 덧붙이죠 \"너흰 아직 친구야 그니깐 선 넘지마라 \" 그리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잠을 이룰수가 없죠. 그래도 반겨줍니다.\" 너때문에 엄마 낼 출근해서 졸면서 근무할거라고... 물론 들어주지 않죠 . 첫 남친과 헤어질때는 울기도 많이 울고 심지어 죽어버린다고 까지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만남과 헤어짐 조절을 잘합니다.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한것이겠죠. 이러다보면 정말 좋은 짝을 만날것이라고 봅니다. 공부가 인생에 전부라는 관점에서 아이를 감금한다면 분명 아이들은 어리론가 탈출하려 할 것이고 .... 시간을 가지고 관심과 믿음으로.사랑으로 한발자욱 뒤에서 (부모 속은 뒤집어 진답니다) 기다려 주는 힘이 필요할것입니다.
박현복
2012.02.13 12:50
믿고 지지하고 기다리라는 말씀, 저도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사이버상담원
2012.01.09 09:01
답장이 많이 늦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중 3 딸아이의 남자친구...
정말 요즘 청소년들은, 감당하기가 힘이 들지요.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간섭’이라고 싫어하고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면 어디까지 달아나 버릴지 종잡을 수가 없고...

정말 어머니 말씀이 맞습니다.
매로 다스릴 수도 없고, 수수방관할 수도 없지요.
지금 얼마나 마음이 초조하실지,
무얼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안절부절 못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별 말을 다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하신 어머님의 말씀에서
어머님의 안타까움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머님,
이럴 때일수록 어머님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또 눈길 하나 하나,
정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아이의 느낌에
‘내가 엄마한테 귀찮은 존재’라는 느낌이 들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어머니께서 얼마나 그 딸을 사랑하는지
그 표현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관계를 끊으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어머니께서도 알고 계시겠지요.
어머니께서 허용하실 수 있는 범위와
따님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에 타협점을 찾는 시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루아침에 정리가 될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머니께서 조금만 마음을 넉넉하게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아무 일 없이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그런 딸아이라면 정말 좋겠지요.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요즘 거의 없습니다.
나름대로 자신들의 세계를 다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부모님들도 아이를 그저 품안에만 가두어두려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생각하고 가슴에 지니고 있는 세계를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자신의 세계를 살아갈 때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문제를 만났을 때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건 아마, 말보다는 부모님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는 시간을 들여야 그 결과가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건, 모녀지간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님을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따님한테 전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어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지요.
아이를 훈계할 때도 언성을 높여서 야단을 치면
아이들은 그 말의 의미를 듣지 않고 큰소리만 듣게 됩니다.
어른이 언성을 높이면서 마구 퍼붓는 말은 아이한테 상처만 주게 됩니다.
점 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리지요.
하지만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면 아이는 조금씩이라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조금씩’에 어머니는 만족하실 수 있도록
어머니 스스로를 단련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아무리 아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어른이 하는 말이 그저 감정에 겨워서 하는 소리인지
정말 자신의 인생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려 하는 말인지 느낄 수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따님도 어머니께서 정말 자신을 사랑하시고,
자신의 인생을 간섭하려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결코 어머니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거듭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절대로 감정적으로 부딪치는 일은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자식을 믿고 지지해 주면
그 자식은 반드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시면 반드시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따님이 될 것입니다.

생명의전화 사이버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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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어린아이 같아요...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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