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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는 나에 활력소이다 문성호     2170    2013.03.22 10:19

캠프를 정확히 왜 가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벌써 6개월전 이야기다. 그래도 굳이 기억을 더듬자면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그냥 놀고싶다 라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당시 친해진 현석이형과 은규형도 ‘우리끼리 캠프가면 재밌겠다’ 이런 얘기들을 종종했었고 복지관 선생님들의 캠프이야기도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그렇게 나는 현석이형 은규형과 함께 2012년 10월 27일 제 25회 다솜이 가족 사랑 캠프에 가게되었다.

처음 캠프를 갔을 때 느낌을 한마디로 간결하게 표현하자면 ‘아!~ 우리 가족도 한번 같이 오고 싶다’ 이 느낌이였다. 그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정보, 좋은활동들이 내게 와 닿았다. 처음 캠프가는 복지관 차를 탔을 때 나는 정말 어디 놀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기대 반, 설램 반 무엇인가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그 느낌. 그 느낌은 되게 신선해서 아직도 캠프를 갈때 차에 올라타면 타면 그런 아련한 느낌에 휩싸이고는 한다. 솔직히 말하면 매번 캠프를 갈때마다 기대되고 설랜다. 내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는대 나는 그렇다. 그때면 이런 생각도 함께 든다. ‘지금은 괜찮지만 아직까지는 설래지만 언젠가 이 즐거운 것이 나에게 일로다가오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설래임과 함께 덮쳐온다.

 

캠프의 첫날은 좋다!

 

왜냐하면 우리끼리 있으니까 서포터즈들끼리 또는 우리 복지관 쌤들끼리 우리끼리 웃고 떠든다. 그런 분위기가 좋다. 아쉬운 것은 우리 복지관 쌤들하고도 그런 자리가 있었으면 했는데 처음 캠프갔을 때 빼고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밥도 같이 먹고 가끔은 술도 먹고, 그냥 자는날도 있지만 물론 그날은 조금 실망스럽지만, 괜찮다. 그런 즐거운 느낌은 나만 느끼는 것 일 수 있으니까. 다른사람들에게는 일일 수 있고 누구에게는 정말 오기 싫은데 내가 책임자라서 오는 자리 일 수도 있다. 그런 날은 난 현석이형하고 맥주 한 잔 하는걸로 만족한다. 그럴때면 이런생각을 해본다. ‘내가 아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은 참 소중한 것 같다.’ 그런 걸 캠프를 가면서 느낀다. 즐겁다. 좋다. 이런 감정들 말이다.

 

둘째 날 아침은 조금 힘들다!

 

가족들 맞이하랴 뭐뭐 셋팅하랴 이런것들이 아침부터 우리를 분주하게 움직이게 만든다. 이 구간이 난 캠프에서 가장 흥미가 떨어진다. 놀기 끝! 공부시작! 이런 느낌이랄까? 전날 늦게 잤으면 일어나기가 더 힘들다. 그것도 잠시 씻고 정신없이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보면 피곤한 것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첫 캠프 아침 회의 시간에는 ‘이게 뭔 내용인가~’ 막 열심히 들었는데 요즘은 귀를 살짝 덜 기울이는 편이다. 내 이름 거론될때만 귀가 쫑긋해진다. 그래도 별 무리 없드라고... 그리고 이제 쫌 다녔다고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 그런가보다. 이제 슬슬 지적사항도 보이고 그런다. 이런 것은 개선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적사항보단 건의 사항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어느 정도 캠프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본다.

둘째날 오후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다. 이때는 우리의 시간은 없다. 가족들에게 내 에너지를, 내 힘을 쏟아 주어야 한다. 별로 어렵지 않다. 난 이 시간이 즐겁다. 아니 즐겁다기보다는 얻는 것이 참 많다. 정말 신기한 것 은 매번 가는 캠프의 프로그램 내용은 똑같다. 근대 이상하게 얻는 것이 다르다. 매번 다르고 매번 새롭다. 사실 이때는 잘 느끼지 못한다. 나는 그냥 그들에게 집중할 뿐이다. 내가 느낄 시간은 거의 없다. 다 끝나고 BBQ에서 맥주를 한잔하고 그쯤이나 돌이켜볼까? 이 시간은 내가 많이 없고 그럴 정신도 별로 없는 시간이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이 시간이 얻는 것이 가장 많은 것 같다. 사실 이때는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 그들에게 공감, 대화, 이해, 배려 이런 것들을 준다고 하면 맞는 것 같다. 그렇게 주면 무엇인가를 얻는다. 그 얻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할머니댁에서 열심히 놀고 왔는데 주머니에 만원짜리가 들어있는 느낌이라고하면 비유가 되는 것 같다.

그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 그냥...아무이유없이 즐겁다. 신문지를 찢고 자신의 엄마 아빠 또는 피가 섞인 형제들 그들에게 던지고, 어깨를 주물러주고 신나게 춤도추고 속에서 정말 깊은곳에서 무엇인가 아련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그때마다 몸에 소름이 자주 돋는다. 그 감정을 무엇이라고 표현을 할 수가없다. 정말나도 답답한대 막 이상하다. 마치 내 어릴적 그 기억중에 무엇인가가 그들을 볼떄 꺼내져 올라온다. 그리고는 나는 혼자 씩 웃는다. 엄마미소가 피어오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내가 봉사를 그들에게 하는대 그들이 웃고 즐겁게 웃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엄마가 우리를 볼 때 그렇지 않을까? 엄마는 아무 이유 없이 주니깐 말이다.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그렇게 웃고 떠들고 이제 그 마음을 가지고 다들 따뜻하게 서로의 손을 씻겨준다. 미안한 감정, 서러운 감정 이때 다 토해낸다. 이때도 되게 아련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저렇게 하고싶다.’ ‘나도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속마음을 듣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리고 손도 한번 덥썩 잡고 정말 저곳에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말이다.

그들이 그렇게 손을 씻기고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듬어 주고나면 상록홀에는 전에 없던 오묘한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그들은 그감정을 가진채로 상록홀을 빠져나간다. 그렇게 하면 둘째날 캠프가 끝난다.

우리들은 한숨을 쉰다. ‘무사히 끝냈구나’ 안도감, 지침, 피로들이 한순간에 몰려온다. 그리고는 우리의 여독을 풀러 향한다. 이 시간에 반성도하고 서포터즈, 또는 우리복지관 선생님들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시간이 나에게는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많은 반성도하고 즐거운 이야기도하고 또 속 깊은 이야기도한다. 이 사간도 좋다. 반성을하면 내가 앞으로 더 잘 할수있는거니깐 좋고, 즐거운 이야기는 즐거우니깐 좋고, 속 깊은 이야기는 이 사람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맥주를 먹어 살짝 기분 좋은 상태로 잠이든다. 이 날은 서포터즈 방에서 안자고 복지관 선생님들하고 같이 잔적이 많았던 것 같다. 나는 어떨 때 가끔은 박쥐같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이렇게 방을 옯겨서 쌤들하고 잘때는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셋째날 아침에 보라색 입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꾀죄죄하다.

 

첫째날의 생기를 둘쨰날 가족들에게 다 빨아 먹힌 느낌이랄까? 피곤이 보인다. 억지로 있는 힘을 끌어낸다. 한번 거울에서 웃어도 보고 파이팅을 속으로 외치고 셋째날을 시작한다. 이날은 잘 모르겠다. 별 생각이 안든다. 그냥 조금 아쉽고 조금 지치고 조금 피곤할 뿐이다. 케잌도 만들고, 밖도 산책한다. 둘째날 쌓은 가족의 끈끈함을 보여주는 시간이랄까? 그들의 표정은 한층 밝아져있다. 우리의 양기를 그들이 다가져갔다. 난 그렇게 느낀다.

퇴촌식은 동영상 보는것이 즐겁다. 나도 그곳에서 추억을 쌓으니깐. 기대된다. ‘잘 지냈나 1박2일동안 되돌아보세요.’ 이런 느낌이다. 그리고 나서 그들이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그리고 우리도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온다. 나에게 이름표를 주면서 나가는 그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어제보다 훨씬 더 밝아진 표정 그리고 고마움이 묻어난다. 그런 그들이 모두 나가고 나면

“후아아아!!! 영업시간 끝!”

후련하고, 아쉽고, 뿌듯함 이 세가지 감정이 공존한다. 이 세가지가 짬뽕되면 무슨 감정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나에게는 그렇다. 그리고 나서 집에 오는길과 집에 도착해서 자리에 누우면 공허함이 가슴속을 채운다.

나에게 다솜이 가족사랑 캠프란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 가족의 소중함을 나도 꺠닫는! 가면 항상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또 나아가는 그런곳이라고 지금 나에게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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